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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산학융합원-조선·해양 10개 기관·기업, 탄소중립 연료 선박·기자재 산업 활성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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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산학융합원이 지난 26일 조선·해양 관련 10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 연료 선박·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산학융합원)

부산산학융합원(BIUCA, 원장 이영호)이 지난 26일 탄소중립 연료 선박·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경남의 조선·해양 관련 10개 산·학·연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UCA는 지난 2015년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역 소재 기업이 근접거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대학이 힘을 합쳐 설립한 ‘산업단지 특화 산·학·연 협력 전문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호 BIUCA 원장, 서동환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 강동혁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본부장, 대우조선해양(주) 최동규 전무 등 각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연료(암모니아·수소 등) 선박·기자재 관련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에 관한 시험·성능인증 ▲탄소중립 연료 선박·기자재에 관한 기술 협력 ▲전문인력 양성 ▲생산기술에 대한 디지털 전환기술 접목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산·경남의 조선·해양 관련 산·학·연 기관·기업은 BIUCA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 ▲한국해양대(총장 도덕희)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배정철)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 ▲㈔한국선급(회장 이형철) ▲㈜케이조선(사장 장윤근) ▲㈜HJ중공업(사장 홍문기) ▲㈜강남(사장 정태윤) ▲대한조선㈜(사장 정대성) ▲대선조선㈜(사장 이수근) 등 11개 기관·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강우 한국선급 실장의 친환경 선박 개발·산업동향, 이상득 한국해양대 교수의 디지털트윈 기반 해상선박 플랫폼 구축방향, 김상용 마린웍스㈜ 이사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십 솔루션 동향과 같이 분야별 전문가가 세 개의 발제를 맡았다.

이후 패널토론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과 탄소중립 선박 기자재 인력양성, 육상실증 설비, 기술개발 필요성 등을 토론하며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영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연료 선박과 관련 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선박·기자재를 개발함으로써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며 “디지털 전환기술의 접목을 통한 생산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인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가·품질경쟁력 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강동혁 본부장은 “친환경 연료인 LNG 연료 추진 선박을 사례를 비춰볼 때 탄소중립 연료(암모니아·수소) 선박·기자재 개발 시기에 맞춰 시험인증, 성능시험 설비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조선 관련 기자재 업체가 외자 대비 경쟁력 있는 기자재 개발이 적절한 시기에 맞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규 전무는 “조선산업의 용접·도장 등의 생산기술은 작업자의 기량에 의해 품질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위험환경에 노출된 작업을 통해 기량을 쌓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생산기술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생산기술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환경과 시간·공간·원자재 소모 등의 제약 없는 환경에서 교육 훈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